방 곳곳에 쌓여있는 책들 중에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.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.
나는 주로 알라딘에서 책을 샀기 때문에 다행히도 대부분의 책 구매 목록을 구할 수 있다. 알라딘 '마이 페이지 > 나의 서재'로 가서 '구매리스트'를 보면 위쪽에 '엑셀저장' 버튼이 있다. 이걸 클릭하면 지금까지 내가 산 책들(뿐만 아니라 음반, 커피, 굿즈 등등. 전자책, 중고책도 당연히 포함된다)의 기본 정보를 엑셀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.
이 구매 목록 파일을 AI에 저장한 후, 남길 책과 버릴 책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간단 앱('아티팩트')을 만들었다. 클로드를 이용하면('클로드 코드'까지도 필요 없다) 몇 번의 프롬프트(명령어) 입력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금방 만들 수 있다. 이 간단 앱의 이름은 '서재 심판관'이다.